빗썸 고객 844명 정보 노출…'직원' 전화·문자 요구엔 응하지 마세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업무용 메신저 시스템이 뚫려 고객 844명의 개인정보가 드러났습니다. 신분증 사본과 계좌번호까지 포함된 경우가 있어, 빗썸 직원이나 기관을 사칭한 연락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빗썸은 10월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낮 12시 27분 사이, 외부인이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다우오피스'에 들어와 자료를 빼냈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는 12시 14분에 이상 접근을 알아채고 경로를 막은 뒤 이 시스템 사용을 멈췄습니다. [빗썸 공식 공지 보기](https://feed.bithumb.com/notice/1655458)
유출 자료에 들어 있던 고객은 6,444명입니다. 이 가운데 5,600명분은 암호화된 파일이라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태였고, 844명의 정보가 실제로 드러났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도 함께 빠져나갔습니다.
## 어떤 정보가 포함됐나 회사가 밝힌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운전면허번호, 외국인등록번호, 계좌번호, 주소, 신분증 사본, 거래내역, 지갑주소 등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빠져나간 항목은 다릅니다.
빗썸은 뚫린 시스템이 직원 업무용이라 거래소 계정·자산 정보와는 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 서비스나 고객 DB까지 공격이 닿은 흔적은 찾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원인은 계속 조사 중입니다.
## 내 정보도 포함됐는지 확인하기 해당 고객에게는 빗썸이 문자와 이메일로 유출 항목과 대응 방법을 따로 알리고 있습니다. 연락을 받지 못했더라도 빗썸 공지 하단의 '개인정보 유출 조회' 버튼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조회가 있는 빗썸 공지](https://feed.bithumb.com/notice/1655458)
## 이런 연락은 바로 끊으세요 빗썸은 이번에 나간 정보가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빗썸 직원 사칭 같은 금융사기에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빗썸은 전화, 문자, 메신저로 비밀번호나 인증번호를 묻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비밀번호·인증번호·OTP를 알려 달라는 요청, OTP를 풀거나 다시 설정하라는 요청, 모르는 앱 설치나 원격 제어 요청, 자산 이체나 출금 주소 변경, 수상한 링크 접속은 모두 거절하세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바로 대화를 멈추고, 빗썸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 적힌 고객센터(1661-5566, 24시간)로 직접 확인하세요. 돈을 잃을 위험이 있다면 112에 신고합니다. 계정의 2단계 인증 설정도 이번 기회에 점검해 두면 좋습니다.
## 신분증 사본이 나갔다면 빗썸은 신분증 사본이 나간 고객에게는 신분증을 새로 발급받거나 분실 신고하는 방법, 명의도용을 막는 서비스, 계좌 이상 거래를 지켜보는 방법을 따로 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안내를 받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처리하세요.
## 피해 신고와 상담 창구 빗썸은 이번 사고로 확인되는 피해에 대해 구제와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창구 외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 없이 118)와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1833-6972)에서도 상담과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https://privacy.kisa.or.kr)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https://www.kopico.go.kr)
금융위원회는 10월 28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과 현장조사에 들어갔으며, 피해가 생기면 전액 배상 등 보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https://www.fsc.go.kr/no010101/88010)
설명을 돕기 위한 창작 일러스트·영상입니다.
공식 안내와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확인일
- 2026-10-30